Monday, March 15, 2010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






이제는 겨울이 다 지나갔는지 벌써 해가 많이 길어졌고 어느덧summer time이 시작 되었습니다.


하루의 일과를 끝내면서 무심코 서쪽 하늘을 바라 보면 가끔 해가 지는 석양 무렵에 햇빛을 한껏 머금은 구름을 볼 때 감탄을 하게 됩니다.
사실 구름은 변화 무쌍한 모습때문에 그간 많은 사진작가들이 선호하는 주제 중의 하나가 되어 왔었습니다. 특히 사진사에서는 근대사진의 개척자로 알려진 스티글리츠(Alfred Stieglitz, 미국, 1864~1946)의 ‘구름’ 사진 시리즈가 유명하고, 한국사진에서는 중견사진가 김광수의 구름사진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스티글리츠의 구름 사진은 은퇴 후 쓸쓸하게 노년을 보내는 작가의 마음을 상징하고 있고, 김광수의 구름 사진은 현대적인 구조물과 연계되어서 현대 문명의 특정한 단면을 반영하거나 강한 컨트라스트의 구름 사진은 언어 밖에 있는 작가의 심리적인 흐름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미국 땅 태평양을 마주한 캘리포니아에서는 일출의 구름보다는 석양의 구름이 더 보기 쉬울지도 모릅니다. 정말 가끔은 한숨을 자아내리만큼 그 자태가 아름답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그러면서도 섬듯해집니다. 저 모습이 얼마나 오래 갈까? 저 구름에 내 인생을 싣는다면 어찌 될까? 하나님의 심사가 저 구름처럼 변화 무쌍하다면 이 각박하고 어려운 세상 삶속에서 하나님마저 어찌 믿을 수 있을까?

그러나 우매한 나의 마음을 미리 간파하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 분은 신실하고 식언치 않으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시라고...

우리는 구름에 달가듯이 하나님의 운행하심에 그저 우리를 내어 맡기면 될 뿐입니다.
그래서 또 한번 감사합니다.

(신 7:9)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민 23:19)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No comments:

Post a Comment